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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노원점]엄마 껌딱지가 된 아이, 어떡하죠?

by 예봉아빠 2021. 2. 23.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노원점입니다^^

집콕 시간이 늘어난 만큼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엄마랑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엄마에 대한 집착이 커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잠깐이라도 눈에 안 보이면

울고불고 난리 나는 엄마 껌딱지

우리 아이, 어떡해야 하나요?

 

신생아는 엄마의 존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생후 5~10개월이 되면 다른 사람과 엄마를

구별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에게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생후 10~18개월에는 스스로 걷기

시작하면서 엄마에게 떨어져서 

모험을 시작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면서 자신과 엄마가 분리된

존재임을 깨닫는 동시에 엄마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됩니다. 

18~24개월은 분리불안과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애착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다

24~36개월에는 차차 엄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지면서 엄마와

어느 정도 시간 동안 떨어져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엄마에게 집착하고

엄마와 떨어지면 매우 불안해하는 현상

분리불안이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병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분리불안증, 

혹은 분리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정상범위에서의 분리불안은 생후 1년

이내에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된 아이들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어느 정도 분리불안

증상을 보인다면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됐다 생각하고 아이에게

끊임없이 애정표현을 하며 단계별로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한다면

차차 나아지게 됩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 생활관리 TIP

1. 엄마에 대한 믿음 심어주기

엄마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면 분리불안

증상이 매우 심해지고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 해도 출근하거나 외출할 때

거짓말을 하거나 몰래 도망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억지로 떼어 놓지 않기

아이가 아직 엄마와 떨어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단을 치거나

억지로 떼어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에게 매달리는 아이의 마음을 

읽고 어느 정도 받아준 다음 아이를

안심시키고 최대한 충분히 이해시켜주세요.

 

3. 스스로 하도록 격려하기

아이를 과잉보호하며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까지 엄마가 해주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스로 해냈을 땐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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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아이가 

분리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해

마음의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엄마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함소아한의원노원점이 알려드린

엄마 껌딱지 아이 생활관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