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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육아 정보

[노원함소아] 여름더위, 식욕부진

by 예봉아빠 2024. 8. 12.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입니다.

입추도 지나고, 벌써 마지막 더위인 말복을 앞두고 있네요.

매년 더워지는 날씨에 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없습니다.

입맛이 없어 밥을 먹지 않고 온종일 찬 음식만 찾는 경우라면 여름형 식욕부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입이 짧은 아이라면 더더욱 밥을 안먹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점!!

 

여름철 식욕을 북돋아 주고, 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음식들을 적절히 섭취해서 여름철 건강을 잘 챙겨야 돌아오는 환절기인 가을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질환으로 "주하병" (더위를 타고 기력이 없어지며 입맛이 떨어지는) 이 있는데,  이 증상은 아이들도 쉽게 호소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음료나 물 종류만 찾거나 달달한 과일로 배를 채우고 오후가 되면 쉽게 피곤해하고 짜증이 늘어나지만 일찍 잠들지는 못하고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 하며 자주 뒤척입니다.

아이들은 여름에 성장이 많이 이뤄지는데, 밥 안먹는 아이라고 해서 계속해서 간식만 주면 성장의 기회 또한 없어집니다.

이럴 때 일수록 몸의 흐트러진 기운을 채워주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합니다.

 

 

매실은 배앓이로 고생하거나 더위로 식욕을 잃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살균, 해독작용으로 배탈과 설사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철 소화기 증상이 잦을 때 매실액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는 5가지의 맛 (짜고,시고, 쓰고,달고,맵고) 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불리는데, 이 다섯가지의 맛들은 각각의 오장의 기운을 도와줍니다. 폐와 신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철 감기 비염으로 인해 생기는 아이들의 마른기침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고 갈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물에 오미자액을 타서 복용하면 땀을 줄이며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에 찬음식을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다면 카레와 생강차 처럼 따뜻한 음식을 추천합니다.

소화기가 따뜻해야 힘이 생긴다는 사실!! 소화흡수력도 좋아지면서 호흡기와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