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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육아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 소서에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건강 꿀팁

by 예봉아빠 2025. 7. 11.

🏖️ 소서(小暑), 그 의미와 준비

7월 7일은 24절기 중 열한 번째인 **소서(小暑)**입니다. 이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위치해 더욱 뜨겁고 습한 본격 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올여름은 6월부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지만, 소서 이후에는 더 강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여름철, 건강 유지가 어려운 이유

  • 더위와 습기: 여름은 ‘덥고 습한 기운’이 강해지면 몸의 열이 축적되고 진액(津液)이 쉽게 마르며, 내부의 습한 기운이 쌓이면서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 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열 감수성이 높고 신진대사가 왕성해 더위에 쉽게 지치며, 땀을 많이 흘려 탈수·무기력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한의학적 관점: 『동의보감』에서도 여름은 건강을 지키기 가장 힘든 계절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 본 문서는 의학적 조언이 아닌, 전통·일상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정보입니다. 상태가 심각하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여름철 지치지 않는 몸을 위한 기본 전략

  1. 규칙적 운동으로 체력 유지
    • 가벼운 유산소·스트레칭 위주로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며, 땀을 통해 몸속 열과 습기를 배출합니다.
  2. 충분한 수분 보충
    • 땀으로 빠진 수분·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물, 미지근한 미네랄 워터, 식수 등을 적정량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이 아닌 조금씩 자주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3. 여름 제철 과일의 섭취
    • 수박·참외·포도 등은 수분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무더위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 수박: 수분, 비타민 B·C, 칼륨, 아미노산
      • 참외: 비타민 C, 칼륨
      • 포도: 빠른 포도당 공급으로 피로 해소 도움
    • 이외에도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은 무더운 여름, 청량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단, 청량음료 대신 과일청·화채·빙수로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전통 보약 스타일 “여름보약(쿨보약)”의 활용

여름철 아이의 습열 제거 & 진액 생성 보조를 목적으로, 열 손실, 과한 땀 배출, 피로, 장 기능 약화 등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된 한방 보약입니다. 주로 황금, 석고 등의 한약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다음과 같은 경우 권장됩니다:

  • 과다 땀 흘릴 때
  • 활동 후 쉽게 지칠 때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경우
  • 장이 약해 배탈, 설사 잦은 경우

※ 단, 모든 보약은 의료법상 ‘진단·처방’ 대상이므로, 반드시 한의사 처방·지도 아래 섭취해야 하며, 본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에 그침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생활 속 실천 팁 모음

항목실행 팁
1. 실내온도 관리 25–28℃, 습도 50–60% 유지
2. 밝은 햇빛 쬐기 오전 10시 이전·오후 4시 이후 산책 및 자연 햇빛 적절히 활용
3. 외출 시 모자·썬크림 UV 차단과 체온 상승 완화
4. 수면 환경 조성 미지근한 물 샤워 후 숙면 환경 조성
5. 음식 조리법 기름 적고, 소화 좋은 형태(수제비·전골·국수 등) 중심, 채소·해초·콩류 등 첨가하여 영양 균형 맞추기

 

소서를 지나면서 진정한 여름더위가 시작됩니다.

  • 적절한 운동
  • 건강한 음식
  • 수분 보충과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찬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아이의 경우 활동량과 체력 유지가 성장에도 중요한 시기이므로, 여름보약(쿨보약), 수분섭취 및 과일 섭취 등으로 여름 건강을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