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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실내에만 있는 아이 비염,아토피가 더 심해진다면?

by 예봉아빠 2020. 8. 31.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많이 답답해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연이은 집콕 생활에 더위와 태풍의 습기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에어컨을 쐬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집에만 있어 감기 등의 전염병은 덜 걸리지만, 활동이 적어지고 체력은 떨어진 데다가

면역력이 오히려 약해진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부모님들도 계실 텐데요.

 

평소 호흡기가 약하거나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의 고 건조한 공기에 코가 답답하다거나 재채기, 콧물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름 비염은 보통은 일회성으로 지나가지만, 요즘처럼 외부 활동을 못하는 경우에는

에어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호흡기 점막이 예민해지고 비염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간지러워하며, 긁으면 오돌토돌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차고 건조한 공기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폐의 구멍이고 피부와 털은 폐에 속한다'라고 합니다.즉, 피부는 코, 폐 호흡기와 연결되어있어 장시간의 에어컨의 찬 기운에 노출되면 비염 증상과 함께 아토피 피부염도 악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여름철 에어컨 생활관리 TIP

 

1. 충분히 환기하기

여름철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가동 전에 충분히 환기를 하도록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집에 주로 있는 경우 창문을 닫고 밀폐된 상태에서 에어컨을 오래 켜 둔 채 생활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바람 방향 조절하기

찬 바람이 사람을 바로 향하게 하지 말고 가급적 위쪽으로 보내도록 설정한다.직접 바람을 쐬어 폐가 상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찬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공기가 순환할 수 있어 공기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3. 코 세척 하기

에어컨 바람으로 건조해진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기 위해서는 코 세척이 좋다. 콧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비염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호흡기 증상과 피부 증상이 더 심해진 아이라면알려드린 생활관리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