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노원점]우리 아이 왜 맨날 '배 아파'라고 할까?

by 예봉아빠 2020. 12. 10.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노원점입니다^^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로 자주 배가 아프다며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탈인가, 장염인가?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가고 걱정하였지만

가끔은 밥을 먹어라, 숙제를 해라

하면 꼭 배가 아프다고 하며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보며 꾀병인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함소아한의원노원점에도

자주 배를 아파한다고 해서 왔지만

장염도, 배탈도 아닌 경우가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걸핏하면 배 아프다고 하는 아이, 

왜 그런 걸까요?

 

아이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정확히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잘 알지 못하고 어지러운 건지,

졸린 건지, 피곤한 것인지

표현하는 것이 서툽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 모든 

불편한 상황을 '배 아프다'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배가 아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사를 갔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야 하는 경우처럼 갑작스럽게

환경이 바뀔 때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 증상이 신체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이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한다면

아이의 몸과 마음이 알려주는

스트레스로 이해하고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소아한의원노원점이 알려드리는

스트레스로 배 아프다고 하는 아이

생활관리 TIP

 

1.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심적 원인이 이유라면 우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아이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니?" 혹은

"오늘 ~~ 때문에 속상했니?"

라고 물어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가져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습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하고, 표현력이 

미숙하다면 좋아하는 놀이로

휴식을 갖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손으로 마사지해주세요.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말처럼

손으로 배를 문지르는 마사지는

여러 면에서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온찜질과 같은 역할을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이완해 줍니다.

곁에서 스킨십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습관성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장에 가스가 차서 아플 수도 있고 장염이나,

수술이 필요한 맹장염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바로 병원으로! 

                                     □ 돌 전 아이가 배가 아픈 것처럼 힘들어한다.

                                     □ 배에 힘을 준다.

                                     □ 다리를 배 쪽으로 웅크리고 자지러지듯 운다.

                                     □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 배가 아프다며 울다가, 10분 잠잠하고 다시 우는 패턴이 반복된다.

                                     □ 토하거나 설사를 하고 복통을 호소한다

                                     □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데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한다.

                                     □ 사타구니나 고환 근처가 아프다고 한다. 

 

-----------------

 

함소아한의원노원점이 알려드린 정보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