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노원점입니다^^
모두들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툭하면 잘 체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평소 음식만 먹으면 자주 체하는 아이들은
지금처럼 길어진 집콕 생활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들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깥 활동이 어렵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활동량이 많이 줄고 먹을 것을
아이들이 계속 찾기도 쉽습니다.
평소 잘 체하거나 소화기가 좋지 않은 아이는
과식, 폭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식체로 불리는 체한 증상은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거나 속이 가득 찬
느낌을 말하기도 합니다. 트림, 메슥거림 증상도
생기고 성장기 아이들 중에서 유독 자주 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자주 체하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꼽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소화기(비위)가 약할 때입니다.
비위가 약하면 어릴 때부터 입이 짧고
식욕도 많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력이 약해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적고, 증상이 지속되면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위를 보강해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방향으로 함소아한의원노원점에서는
치료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자주 체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과식이나 야식 섭취 때문에 위장에
만성적인 부담이 쌓이면서 식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식체는 복통과 함께
심한 입냄새, 방귀 냄새, 대변냄새 등의 증상을
함께 동반하기도 합니다.
길어진 집콕 생활은 음식 섭취량이나 횟수가
늘고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쉽게 체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친 소화기 기운을
회복하고 소화기의 운동성을 도와
과식으로 인한 위장의 부담을 줄이고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소화기 상비약을 가정에 준비해두고
식체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체하면 위장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때 연달아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다시 체하기 쉽기 때문에, 체했을 때는
위장에 부담을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 증상을 지켜보면서
미음, 죽, 흰 살 생선, 콩나물국 등
담담한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인스턴트, 튀김 등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등을
피해야 합니다.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고 위장의 기운을
돕는 경혈을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손등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이
갈라지는 부분인 합곡혈을 눌러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핫팩을 올려
찜질하는 것도 비위의 기를 순환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고
배가 따듯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핫팩을 바로 피부에 사용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건으로 감싸
배에 올려줘야 합니다.
아이가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도록
먹을 양만큼만 접시에 덜어서 먹게 하는
식습관을 갖게 해야 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
함소아한의원노원점이 알려드린
자주 체하는 아이 생활관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소아한의원노원점]봄 환절기, 피부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 (0) | 2021.02.19 |
---|---|
[함소아한의원노원점]절기 우수, 봄 환절기 대비해 우리 아이 건강관리 필요할 때! (0) | 2021.02.18 |
[함소아한의원노원점]초경 후 키성장, 첫 생리가 시작되면 키 성장은 멈추는 건가요? (0) | 2021.02.08 |
[함소아한의원노원점]입춘, 아이의 성장을 위한 수면관리가 필요한 때! (0) | 2021.02.04 |
[함소아한의원노원점] 초등학교 입학 전, 우리 아이 건강 체크리스트! (0) | 2021.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