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노원점입니다.
오늘이 벌써 절기 '우수'라고 합니다.
우수(雨水)는 봄비가 내리기 시작해 얼음과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으로 옛말에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가운 공기중에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방심하지 말고 쌀쌀한 날씨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아이들의 신체는 계절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니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봄이 오기 전 진액(津液)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진액이란 몸속 촉촉한 기운을 말하며
오장육부를 적셔 윤택하게 해 줍니다.
건조함과 찬 바람이 몸 안에 쌓인
아이들은 몸속 진액이 마르기 쉽습니다.
만약 이 상태로 봄을 맞는다면 호흡기
건조가 심해져마른기침이 오래가거나,
코딱지가 심해질 수 있고, 장(腸)이 건조해지면
식욕부진,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로 뻗는 진액이 부족해지면 가려움증과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진액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실내 온습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신진대사를 도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세요.
우수를 지나면서 봄의 기운인 목(木) 기운이
왕성해지고, 소화기를 주관하는
토(土)의 기운이 약해집니다.
토의 기운이 약해지면 몸속 노폐물이
활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기 쉽습니다.
그래서 봄이 오면 아이들이 입맛을 잃고
쉽게 피곤해하거나 짜증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잠들기 2시간 전에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몸속 노폐물 대사를 활성화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철음식으로 봄철 호흡기 질환과 피로감 예방해주세요.
봄에 찾아오기 쉬운 피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과류, 고단백 음식,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견과류, 채소류를
식단에 꼭 추가해 챙겨주시면 피로를 이겨내고
잔병치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발육과 영양에 좋은 시금치를
참기름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된장에
푼 국물이나 멸치 국물에 조개와 함께
봄나물을 넣은 된장국을 끓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등 묵은 나물은
양기가 저장돼 있어 몸속 진액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오미자를 물에 불린 후
꿀을 약간 타서 음료수 대신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함소아한의원노원점에서는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재로 탕약을 처방해 몸속 진액을
보강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침, 뜸, 부항 치료를 통해 몸속
순환을 도와 봄 환절기 동안
잔병치레로 고생하지 않도록
아이 체질과 건강상태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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