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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육아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 호흡기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약재 5가지

by 예봉아빠 2020. 2. 24.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출이 꺼려지고, 호흡기 면역력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점점 강한 추위가 물러가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가까워지면서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로 아이들의 호흡기를 더욱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 약재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길경(桔梗:도라지)

길경의 사포닌성분은기관지점막을튼튼하게하며가래배출에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에 “길경은 폐에 작용해 폐를 맑게 하고 가슴의 답답함이나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침을 멈추고 담(痰)을 없애 인후통의 병증에 유용하다”고 기록돼 있다.

도라지를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감초와 함께 1:1 비율로 끓여 복용하면 목이 아프면서 노란 가래가 나올 때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맥문동(麥門冬)

맥문동 역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호흡기의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맥문동을 집에서 차로 마실 경우엔 맥문동을 미리 살짝 볶은 뒤, 뜨거운 물 2ℓ에 볶은 맥문동

한 움큼 정도 끓여서 복용합니다.

 

3. 대조(大棗:대추)

대추는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며 콧속 점막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호흡기 증상에 좋습니다. 우리 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중추신경 억제 작용을 통해

신경을 안정시키고 숙면에 도움도 줍니다.

비타민C 함량도 높아 감귤의 1.4배, 사과의 15배나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목이 아프면서 노란 가래와 기침이 심할 경우 도라지·배·감초·대추를 중불에 오래 끓여 배도라지청을 만들어 수시로 복용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4. 오미자(五味子)

요즘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오미자는 시잔드린(schizandrin) 성분으로 폐 염증을 억제하고 호흡기를 보호하며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자의 맵고 쓴 맛은 폐 기운을 원활하게 하는 발산작용을 해서 기침과 천식을 완화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방약합편에는 “갈증을 멎게 하고 오래된 기침과 허로를 치료하고 폐와 신장을 보한다”고 기록돼 있는데 가래가 별로 없는 마른 기침 위주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오미자는 찬 물에도 잘 우러나기 때문에 물 1ℓ에 건오미자 30g~40g을 하루정도 우려내면 집에서 보다 쉽게 오미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육계(肉桂:계피)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감기 기운이 시작될 때 예방차원에서 쌍화탕(雙和湯)을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쌍화탕 주 성분중 하나가 육계입니다. 육계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 자체보다는

으슬으슬 추운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쓰는 주약재입니다.

집에서 계피·생강·대추를 같이 끓여서 마시면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도와 수족냉이나 몸살 기운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에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낫지 않고 오래 가는 아이들이라면 환절기에 위 약재들을 꾸준히 챙겨주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