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는 완연한 봄 날씨를 느껴볼 수 있어서인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 앞이라도 잠깐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섭취하는 음식량은 늘어나고, 움직임은 줄어들면서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요즘은 소아비만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으시죠?
오늘은 소아비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소아비만 #1. 소아기준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이 있을까요?
아이의 체중(kg)을 키의 제곱(m²)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같은 성별, 나이와 월령과 비교했을 때
8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봅니다.
혹시나 아이가 소아비만으로 의심된다면 혼자 식단을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여 생활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서 가족과 함께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를 꾸짖기보다는
가족의 격려와 지지로 아이의 의지를 복돋아 주세요.
Tip. 인터넷에 나와있는 비만도 계산기를 이용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 #2. 소아비만과 저체중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하나요?
어느 하나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둘 다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소아비만의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대사성질환이 병발될 수 있고,
우울감이나 심리적 위축 등 정서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체중은 우리 몸의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여러 병치레를 하기 쉽고,
뇌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집중력,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지고,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저신장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 #3.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아이가 식사량을 절제하기 너무 힘들어해요.
초등 고학년에는 2차 성징을 보이는 급성장기 중에 있기 때문에 식사량이 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섭취한 영양분이 오롯이 키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선
충분한 숙면과 적절한 운동,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식품과 기름진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요즘 고학년 아이들은 이러한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되도록 자기 2시간 전에는 공복을 지키면서 가능하 10시 즈음에 숙면하여 섭취한 영양분이 노폐물로만 남지 않고 키 성장에 쓰일 수 있도록 관리해 주세요.
소아비만 # 4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는 말도 있지만 걱정이 돼요.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는 게 좋을까요?
성장기의 아이가 과체중, 비만인 경우 또래에 비해 빠른 성 성숙을 유발하여
또래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기 때문에
성장세가 금방 끝나게 되어 오히려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현재 과체중, 비만인 상태라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 식습관, 면 등의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여러 춤 동작을 복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단을 먹고,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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