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 떼쓰며 드러눕는 아이, 어떡하죠?

by 예봉아빠 2020. 7. 3.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걸핏하면 울고 떼쓰는 아이, 장난감 사달라고 마트 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한 번쯤 걱정해보신 적 있으시죠?

 

오늘은 떼쓰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부모님들에게 도움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울거나, 핸드폰이나 동영상 시청 때문에 떼쓰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다가, 아이가 떼를 쓰자 이기지 못하고 들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떼쓰기 전에 들어주고,

떼를 써도 안되는 일이라면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떼를 쓰더라도 무시해야 합니다.

 

떼를 써서 원하는 것을 얻게 된 경험이 있는 아이의 경우

다음에도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같은 행동을 해서 얻어내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떼쓰기가 늘어나고,

처음부터 떼를 쓰면서 요구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럼 아이가 떼를 쓸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싶은 말은 울거나 떼쓰지 않고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또한 어떤 경우에 장난감을 살 수 있는지, 언제 핸드폰이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지 약속을 정해서,

그에 따라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님도 함께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겠죠? ^^*

 

아이들이 때로는 이유 없이 떼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며 울고 떼쓰는 경우에는 부모님들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하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떼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컨디션에서 짜증을 내고 떼를 쓰는지 파악해서 미리 대처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떼쓰는 이유 파악하기 #1. 부모의 관심이나 애정을 얻고 싶을 때

 

아이들은 불안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떼쓰기가 잦다면, 평소에 떼를 쓰지 않아도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좀 더 자주 놀아주세요.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떼쓰는 이유 파악하기 #2.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을 때

 

아침 등원 길에 혼자 옷을 입거나 양말을 신겠다며 떼를 쓰는 경우지요.

바쁜 아침 혼자 양말을 신겠다며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 보신 적 많으시죠?

 

엄마 입장에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게 답답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런 떼쓰기는 받아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데 아이를 기다려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가 쉽게 입을 수 있는 옷과 양말은 목이 짧은 양말을 준비해 두어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도록 해주시고,

외출 전에는 준비하는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의 떼쓰기는 어떤 경우인가요?

아이가 왜 떼를 쓰는지 잘 파악해서,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않게 떼쓰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