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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 간지럽고, 예민한 우리 아이 피부! 궁금해요 아토피

by 예봉아빠 2020. 4. 10.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가 커지는 바람에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피부는 어른보다 피부장벽에 얇고 피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온도변화나

건조함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오늘은 아토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Q1. 아토피도 완치할 수 있나요?

 

어릴 때 생겼던 아토피 피부염은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잘 낫고 재발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영·유아기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약 25% 정도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과를

보이게 되며, 그 외의 경우는 성인이 되기 전에 많이 개선되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Q2. 엄마, 아빠는 아토피가 없고 위생도 신경 쓰는데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경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비염, 천식을 가진 부모님에게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유전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어릴 적 과다한 항생제 사용으로 면역과 장내 미생물 형성이 잘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질환이 아니라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몸의 적절한 면역기능 형성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Q3. 아이가 아토피를 앓고 피부가 많이 얇아졌어요.

어떤 보습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목욕을 해도 괜찮은지 궁금해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타고난 피부 장벽이 약하고,

자주 긁고 상처가 나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며 더 약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길어진다면 피부 장벽은 더 얇아질 수 있습니다.

 

피부 성향에 따라 보습제의 사용도 다르지만 얇고 약한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네레닐, MLE 같은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욕 또한 아이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매우 심한 건성피부라면 몸을 물에 담고 있는 동안 오히려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고,

비누를 쓰면 자극이 심할 수 있으니 물로만 가볍게 씻는 게 좋습니다

 

*MLE 성분: 건강한 피부에서 나타나는 라멜라구조를 가장 유사하게 재현한 기술

*네레닐: 비그로모사나무 씨앗에서 추출한 생체모방 유효성분

 

 

★아토피 생활관리★

 

1.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챙겨주세요.

 

과자, 초콜릿 등 단맛이 나는 간식과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같은 육류라도 치킨, 돈가스 등 튀긴 음식도 피부 염증을 유발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나 제철 과일 등을 먹어주세요.

 

2.실내 온도 및 습도를 맞춰주세요.

 

봄철 실내온도는 18~22도, 습도는 50~60%로 맞춰주세요.

 

3.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물을 적게 마시는 아이라면 물을 자주 먹여주는 것도 피부 건조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물 한 잔은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 생기는 가래기침에도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