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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아이 질환 정보

[함소아한의원 노원점] 여름 더위에 땀띠, 물사마귀 조심하세요!

by 예봉아빠 2020. 7. 23.

안녕하세요 함소아한의원 노원점입니다.

 

어제는 절기상 ‘대서’ 였습니다.

24절기 가운데 대서는 중복과 시기가 겹칠 때가 많습니다.

예로부터 대서는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더위가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피부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기초 체온이 높고, 열 조절이 미숙한 아이들은 더 꼼꼼하게 신경 써 주어야합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땀띠', '물사마귀'가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라면

몸속 열과 땀으로 인해 피부 질환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내 아이 피부 관리는 어떻게? #1. 땀띠

 

▶ 땀띠?

 

땀띠는 땀이 많이 나거나 땀구멍이 막혀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땀이 많이 차는 곳에 작은 발진, 가려움,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땀띠는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긁다가 환부가 번지거나 곪고,

고름이 생길 수 있어 2차 감염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땀띠 예방법은?

 

1. 피부 청결 유지하기

아이가 바깥에서 놀다가 땀을 흘릴 때는,

재빠르게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주거나샤워로 땀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따금 땀을 흡수시키기 위해 수건으로 땀이 난 부위를 감아 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피부가 더 자극되어 좋지 않습니다.

 

TIP. 땀띠가 났을 때는 세정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통풍이 잘 되는 옷 입기

땀띠는 피부가 접히고, 통풍이 되지 않는 부위에 잘 생기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헐렁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이 피부 관리는 어떻게? #2. 물사마귀

 

▶ 올바른 물사마귀 관리법은?

 

1. 만지지 않기

물사마귀 역시 손을 대고 긁어서 번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때를 밀거나 자극적인 목욕, 수건으로 피부를 비비는 습관은 물사마귀를 번지게 할 수 있습니다.

 

2. 수건, 베개, 이불 따로 사용하기

물사마귀는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쓰는 수건, 베개, 이불 등은 당분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내 아이 피부 관리는 어떻게? #3.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1.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땀띠, 물사마귀 이외에도 여름철 건강한 피부 유지를 위해

피부에 적합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평소 실내 온도를 24~26도,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2. 헐렁한 면 소재 옷 입기

옷이나 속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헐렁한 면 소재로 입히고

번거롭더라도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수시로 옷을 갈아 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통목욕 하기

하루에 한 번, 5~10분 통목욕을 하면 좋은데,

통목욕 후에는 충분히 물기를 말린 후 보습제를 얇게 펴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유산균 챙겨 먹기

유산균이 장내 면역력을 증진시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제철 과일 먹기

수박, 자두 등 비타민이 풍부한 여름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수분과 비타민을 동시에 보충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여름철 피부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건강한 피부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다 더 건강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