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는 (hand food mouth dissease) 손발입, 이라는 이름 그대로 손 그리고 발 입안에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성질환이다. 감기증상을 우리몸에 일으키는 많은 바이러스 중 하나지만, 특징적으로 발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었을 뿐 대처법은 다른 감기와 다르지 않다.
대부분 수족구는 열로 시작하며, 열이 식은 이후에 3일 정도 지나면 전염력은 없어진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에 발진 또는 수포가 남아 있더라도 단체생활을 재개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 인식 그리고 문제상 발진이 모두 사라 진 후 단체생활을 재개하는게 에티켓이긴 하다.
수족구 바이러스 자체는 변형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라, 예방접종은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아이들 같은 경우 입안에 발진이 생기면 입안이 헐면서 아프기 때문에 많이 먹지도 못하게 되고, 체중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 가려우면 항히스타민제 바르는 항생연고 또는 가렵지 않게 해주는 외용제를 쓸수는 있지만, 그저 대부분 해당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이다. 좀더 근본적인 치료에 가까운 항바이러스 제재는 몸에 부담을 주는 편이기 때문에 심할 때만 소량 사용을 권장한다. 일반적인 감기는 경과대로 10일 정도 지나면 스스로 극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두 구내염 등 발진과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다른 바이러스들도 경과나 대처법은 비슷하다.
온몸에 발진이 생기며 열이 나기 떄문에 과도하게 관심이 생기는 수족구. 물론 면역력이 약하거나,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험할 수 있지만 이것은 모든 바이러스 질환의 공통적인 사안이다.
수족구는 공기감염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코로나때 대처했던 것처럼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환기도 자주해야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
수족구는 긁다가 손톱 밑의 균이 들어가 2차 감염이 생기면 흉터가 남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수족구 질환에서 가장 주의할 점에 가깝다. 특이하게도 감기에 걸렸지만, 손톱을 신경써서 관리해야한다는 뜻이다.
바이러스 질환은 인류의 진화와 더불어서 항상 공격과 방어를 반복하다 보니 사람도 또한 이것에 맞게 같이 진화해왔고, 바이러스도 사람과 더불어 살아와 서로간의 세력균형을 이루게 된것이 "10일간의 고생" 이라고 볼 수 있다.
공기 감염에 주의하면서 손톱과 손의 청결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를 해나간다면 걱정할 질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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